[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말이 안통하네뜨' 사진을 접한 네티즌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박근혜정부의 '불통' 이미지를 적절하게 묘사했다는 의견과 '디스가 지나치다'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다.
논란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말이 안통하네뜨'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오면서 불거졌다. 글쓴이는 이 사진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루이 16세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로 묘사했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굶주림에 시달리는 프랑스 국민의 현실을 외면하고 사치스러운 삶을 지속해온 탓에 끝내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는 인물이다.
이 사진을 접한 네티즌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한 네티즌은 트위터를 통해 "경제 민주화는 어디 갔나요. 공약을 실행할 의지가 없으니 이런 사진이 나도는 겁니다"라고 적었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 댓글을 통해 "그래도 한 나라의 대통령이고 국민이 직접 뽑았다. 적당히 해라" "이제 겨우 1년이다. 좀 차분하게 기다릴 필요가 있다. 다들 너무 심한 것 같다"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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