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스웨덴 의류 브랜드 H&M이 동물 학대 동영상이 공개된 후 앙고라 털이 함유된 의류 제품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카밀라 에밀손 폴크 H&M 대변인은 "앙고라 제품의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며 "앙고라 털 생산업체가 우리의 기준을 지키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농장 근로자들은 살아 있는 토끼를 탁자 위에 올려놓고 털을 뽑고 있으며, 작은 우리 안에 갇힌 토끼들이 고통스러움에 울부짖고 있다. 또 털이 다 뽑힌 채 피부가 그대로 드러난 토끼의 모습도 포착됐다.
PETA에 따르면 전 세계 앙고라 털 생산량 가운데 90%가 중국산이다. PETA 측은 "이런 방식으로 토끼의 털을 뽑으면 생산자들은 제품의 품질이 좋아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지만 토끼들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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