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구글의 무인자동차가 사람이 모는 자동차보다 안전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람이 직접 운전할 때보다 더 부드럽고 발진·정거 등의 동작도 정교했다.
29일(현지시간) 텔레그레프 등 외신들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로보틱 콘퍼런스'에서 크리스 엄슨 구글 수석 엔지니어의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주행 기록을 분석한 결과 안전거리 확보·유지는 사람보다 뛰어났다. 또 가속페달이나 브레이크 제어 능력도 정교했다.
엄슨 수석은 "무인자동차는 숙련된 운전자들보다 더 부드럽고 안전했다"며 "사고 위험을 덜기 위한 시간이 줄었다"고 전했다.
구글은 2010년부터 일반 도로에서 무인자동차 주행 실험을 시작했다. 지난해 8월에는 무인자동차가 30만마일 무사고 주행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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