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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 합참의장 후보자 오늘 인사청문회…쟁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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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 합참의장 후보자 오늘 인사청문회…쟁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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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는 11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최윤희 합참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여야 의원들은 합참의장의 자격요건, 잦은 골프 등에 대한 질문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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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군 관계자는 "최 후보자는 육공군 초급장교들의 필수교육코스인 초군반(OBC)교재를 찾아 공부할 정도로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인사청문회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최 후보자의 청문회를 대비해 국방부와 해군장교 10여명으로 구성된 별도의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준비해왔다.

하지만 여야 국방위원들의 질문공세는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최 후보자가 해군 출신의 첫 합참의장 후보자인 만큼 합참의장에 대한 적합성과 역량 문제를 철저히 검증할 것으로 보인다. 육군과 공군에 대한 이해력과 지휘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질문공세를 펼칠 수도 있다.

해군 복무 시절 함대사령관(소장)과 작전사령관(중장)을 역임하지 않은 전력도 지적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 후보자는 해군사관학교 31기 출신으로 해군 작전사령부 작전처장, 해군참모차장을 거쳐 2011년부터 해군참모총장을 맡았다. 여기에 핵과 미사일을 비롯한 북한의 군사도발 위협에 대응할 작전능력 등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도 쏟아질 수 있다.
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최 후보자가 남북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골프장을 찾았다는 지적도 제기할 수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진성준 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최 후보의 최근 5년간(2009~2013년) 골프장 출입내역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총 248회 골프장을 찾았다. 1주일에 1회를 찾은 셈이다.

최 후보자는 2009년 4월5일 북한 대포동 2호 발사 직후와 2012년 12월12일 은하 3호·2호기를 발사한 직후, 2009년과 2010년의 한미 키 리졸브 연합훈련 기간 중, 그리고 해군 참모총장 시절인 2013년 2월12일 북한의 3차 핵실험 직후에도 골프를 쳤다. 또 지난 3월 북한 3차 핵실험으로 한반도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을 당시에도 골프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 의원은 "합참의장은 군 최고서열로 항상 긴장감을 갖고 자기조절을 해야 하는 자리인데, 만약 후보자가 합참의장이 된 후에도 이렇게 안보 위기에 아랑곳하지 않고 골프장을 찾는다면 국민이 군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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