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은 내년 하반기 신관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2015년 완공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하고 세부 계획을 수립 중이다. 롯데호텔 본점은 1979년 문을 연 본관(775실)과 1985년 개관한 신관(365실)으로 구성돼 있다. 신관의 경우 지난 2006년 리뉴얼했지만 7년 만에 다시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신관을 새단장해 최고급이라는 뜻의 업계 용어인 '6성급'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 브랜드를 도입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호텔 등급은 5성급까지 분류하지만 업계에서는 5성급보다 나은 시설과 서비스를 갖춘 호텔을 6성급으로 부르고 있다.
서울시내에서는 광진구 광장동 W호텔과 강남구 대치동 파크하얏트 등이 6성급 호텔로 분류되고 있다.
한편 신라호텔이 800억원을 들여 지난달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고, 6성급인 광화문 포시즌호텔이 2015년 문을 여는 등 서울시내 특급호텔의 고급화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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