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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고래' 연루 JP모건 직원 스페인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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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지난해 세계 금융계를 흔들었던 이른바 '런던고래' 사건에 연루된 JP모건체이스 전 직원이 스페인에서 체포됐다.

27일(현지시간)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스페인 경찰은 하비에르 마틴 아타조 전 JP모건체이스 직원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미국 검찰이 줄리앙 클르우트와 함께 마틴 아타조를 거액의 파생상품 손실을 숨기기 위해 장부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한지 10일만이다.
스페인 국적으로 영국에 살고있던 마틴 아타조는 기소 발표 당시 스페인에서 휴가 중이었다.앞서 그의 변호사는 마틴 아타조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숨지 않았다고 밝힌바 있다.

내무부 장관은 마틴 아타조가 경찰의 인지 직후 마드리드 경찰서에 나타났다고 말했다.

마틴 아타조는 범죄 인도 심리를 위해 법정으로 인도된 뒤 석방됐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그는 스페인을 떠날 수 없으며 15일마다 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에 출두해야 한다. 그는 특히 판사에게 범인 인도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해 미국 검찰의 수사를 어렵게 만들었다.
스페인은 대부분의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자국민의 범인 인도를 꺼린다.

런던고래 파문은 JP모건 런던지사의 투자담당 직원인 브루노 익실이 지난해 초 파생상품 거래를 잘못해 회사에 62억 달러(약 7조원)의 손실을 입힌 사건이다. 파생상품 거래를 대규모로 '런던고래'를 불렸던 익실은 수사에 적극 협조하며 기소는 면했다.

마틴 아타조와 함께 기소된 줄리앙은 프랑스 국적으로 지난해 사건 발생 직후 프랑스로 넘어갔다. 줄리앙이 자발적으로 미국 검찰을 찾을지는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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