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 기술은 상대적으로 비용과 공정이 적어 생산 효율을 높여준다. 그동안 칼시트리올과 칼시페디올을 생산하려면 유기합성에 의존해야 했는데, 다단계 합성공정에 따라 고도의 합성 기술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생산 수율이 낮고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칼시트리올과 칼시페디올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으로, 칼시트리올의 경우 1g당 가격이 2만6000달러에 이른다"며 "이 기술을 바탕으로 원료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돼 세계시장 진출은 물론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일동제약은 유럽을 비롯해 일본, 중국, 브라질에서도 특허 등록을 추진 중이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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