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방송이 CNN방송이 ORC인터내셔널과 함께 지난 17∼18일 전국의 923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해 19일(현지시간) 공개한 전화 설문조사 결과 오바마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지지율은 53%로 집계됐다. 반대는 45%였다.
CNN은 2% 포인트의 차이는 여론조사의 오차율 범위내에 있어 큰 의미를 부여하기어렵겠지만 최근 잇따른 악재의 돌출이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도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미국민들은 하지만 국세청(IRS)의 보수층 표적 세무조사나 AP통신 통화기록 압수, 리비아 벵가지 사태 보고서 조작 의혹 등 '3대 악재'에 대해서는 용납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벵가지 사태에 대해서는 59%의 응답자는 '오바마 행정부가 제대로 대처했다면 당시의 비극을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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