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격주간 포브스는 레알 마드리드가이 33억달러의 구단 가치를 기록해 전년도 1위였던 맨유(31억7000만달러)를 제쳤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시즌(2011~2012)에 6억500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1억3400만달러였다. 이역시 축구팀으로는 1위다.
전세계 스포츠 구단중에서는 미식축구(NFL)의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2억2700만달러에 이어 2위다.
맨유의 구단가치도 42%나 급증했지만 레알이 워낙 크게 성장한 덕에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스페인팀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레알과 경쟁하는 바르셀로나도 구단 가치가 99%나 증가하며 3위에 올랐다.
지난시즌 EPL 정상에 올랐던 맨체스터 시티도 가치가 56%나 늘어난 6억8900만달러로 10위권에 진입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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