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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고등동' 7년만에 재개발 착수···4906가구

최종수정 2013.02.26 09:16기사입력 2013.02.26 09:16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수원의 대표적 노후건축물 밀집지역인 고등동 일대(그래픽)가 다음 달부터 재개발된다. 지난 2006년 사업지구 지정 후 7년 만의 사업 재개다.
 
26일 수원시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음 달부터 팔달구 고등동 270-7 일원 36만2000여㎡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위해 지장물 철거작업을 시작한다.
 
철거될 지장물은 '고등동사무소~화서시장'(1블록) 963개 동과 '고등동사무소~역전 방면'(2블록) 325가구 등 모두 1288개 건물이다.
 
고등지구는 6064가구가 거주하는 수원의 대표적 노후건축물 밀집지역으로 2006년 12월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지정됐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와 LH의 자금난 등으로 사업이 한때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사업시행자인 LH는 그동안 8000여억 원을 들여 고등지구 내 건물과 토지를 매입했으며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건물 철거작업에 들어가 연말까지 완료한다.
 
이어 내년부터 2016년까지 모두 4906가구의 아파트를 짓는다. 토지ㆍ건물 소유자와 세입자 등에 대한 분양물량은 3874가구, 임대주택은 1032가구다.
 
다만 고등지구는 수원비행장 고도제한구역에 포함돼 용적률 200%, 15층 이하 규제를 받는다. 거주민의 96.3%인 5839가구는 이주했으며 225가구는 보상을 요구하며 이주를 거부하고 있다.
 
수원시와 LH는 이주를 거부하는 주민들을 매입 임대주택에 입주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고등지구는 전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라며 "그동안 항공 고도제한 등 불리한 사업 여건과 부동산 경기침체로 사업추진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음 달부터 지장물 철거작업을 시작으로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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