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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내차, 팔 땐 '100만원'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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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내차, 팔 땐 '100만원'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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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서울 강서구의 김은진씨는 연말을 앞두고 아끼던 빨간색 쏘나타를 판매하기로 결심했지만 중고차 시세를 알아본 결과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자신의 차와 같은 빨간색 쏘나타가 검정색 쏘나타보다 100만원 가량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었던 것이다.

눈에 띄는 색상의 중고차 가격이 무채색 차량 대비 저가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다양한 색상의 차량들이 출시되지만 여전히 검정, 회색, 흰색 차량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은 셈이다.
특히 경차와 소형차처럼 몸집이 작은 차량은 비교적 색상에 덜 영향을 받는 편이지만 중형차 이상의 경우 동일모델이라도 100만원 이상 차이 나기도 한다.

7일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에 따르면 흰색, 회색, 검정색 등 ‘무채색’ 차량들이 유채색 차량에 비해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인들이 대체적으로 무난한 무채색인 검정색, 흰색, 은회색차량들을 선호하는 것과 일치한다는 분석이다.

반면 비주류 색상에 속하는 분홍, 보라, 노랑 등의 유색차량은 중고차시장에서 구매자들의 수요가 적다. 그만큼 가격도 낮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색상 하나만으로 가격측면에서 손해를 볼 수도 있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는 셈이다.
카즈 매물담당자는 “차량 구입시 취향도 중요하지만 만약 추후 중고차로 판매할 계획이 있는 운전자라면 판매시점이 왔을 때 동일모델에 비해 색상만으로 낮은 중고차가격 받을 수 있으니 이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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