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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선에 ‘스위치백 관광열차’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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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주)하이원스위치백리조트와 개발 양해각서…2014년부터 도계역~나한정역~흥전역~통리역 구간

국내 유일의 영동선 ‘스위치백’ 구간 열차운행 모습

국내 유일의 영동선 ‘스위치백’ 구간 열차운행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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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영동선에 ‘스위치백(switchback) 관광열차’가 달릴 수 있을 전망이다.

‘스위치백’이란 열차가 급경사를 오를 때 쓰는 방법의 하나로 스위치백 구간에서 열차는 톱질을 하듯 전진과 후진을 거듭하며 산을 오른다.
25일 코레일에 따르면 현재 기차가 다니지 않고 있는 영동선 스위치백 구간(도계역~나한정역~흥전역~통리역 구간)에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관광열차 운행이 추진되고 있다.

‘스위치백’ 구간에서의 열차운행 설명도

‘스위치백’ 구간에서의 열차운행 설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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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이에 따라 24일 오후 대전사옥에서 (주)하이원스위치백리조트사와 ‘영동선 스위치백 철도, 인클라인 철도’를 복원해 관광열차 등을 개발·운영하는 관광사업 공동추진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두 회사의 양해각서 체결로 폐선이 된 영동선 스위치백 구간에서 관광열차를 공동 운영하고 대규모 철도관광리조트를 짓는데도 힘을 모은다.
김복환(왼쪽) 코레일 여객본부장과 오한동 (주)하이원스위치백리조트 대표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악수하고 있다.

김복환(왼쪽) 코레일 여객본부장과 오한동 (주)하이원스위치백리조트 대표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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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는 ▲영동선 도계∼동백산 구간 새 철도개통에 따른 폐선구간의 철도자원을 보존·개발 ▲한해 80만명 이상의 관광객과 철도이용객 유치 ▲지역관광사업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여러 사업들을 2014년부터 본격화 한다.

한편 영동선 스위치백 구간은 5개 역으로 이뤄져 있고 해발 680m의 통리역에서 해발 245m의 도계역으로 급하게 내려가는 형태로 되었으나 지난 6월27일부터 스위치백 구간에 열차가 다니지 않고 있다. 1940년 개통된 이래 72년만이다.

☞‘스위치백’ 구간 열차 어떻게 운행되나?
영동선 나한정역과 흥전역 사이에 있는 스위치백구간은 약 1.5km 거리다. 통리역과 도계역의 고도차는 약 435m로 열차가 급경사 구간을 오르기 위해선 흥전역(고도 349m)과 나한정역(325m)을 역방향으로 간다. 또 강삭철도구간은 과거 영동선인 통리역~심포리역(통리재 구간) 사이에 있었던 1.1km 길이의 인클라인구간이다. 일제강점기 때 화물용으로 설치됐으나 1963년 5월 우회선이 개통되면서 통리재의 인클라인구간에선 열차가 다니지 않고 있다.
김복환(왼쪽에서 6번째) 코레일 여객본부장, 차성열(왼쪽에서 5번째) 코레일 상품개발처장, 오한동(왼쪽에서 7번째) 하이원스 위치백리조트 대표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복환(왼쪽에서 6번째) 코레일 여객본부장, 차성열(왼쪽에서 5번째) 코레일 상품개발처장, 오한동(왼쪽에서 7번째) 하이원스 위치백리조트 대표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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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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