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글로벌컨설팅업체 ‘그랜트손튼인터내셔널’은 각국별 기업환경을 평가하는 ‘글로벌 역동성지수'(Global Dynamism Index)’ 보고서를 발표했다. 여기서 한국은 총점 64.9점을 차지해 8위에 올랐다. 이는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이며 일본보다도 앞선 수치다.
이외에 대만과 중국은 각각 13위와 20위였고 일본은 26위였다.
그랜트손튼의 역동성지수는 기업이 역동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환경 수준을 나타내기 위해 ▲기업운영 환경, ▲과학·기술 ▲노동·인적자본 ▲재무환경 ▲경제·성장성 등의 부문 점수를 매겨 평균점수를 낸다. 그랜트손튼 측은 각국 글로벌 기업의 고위임원 406명을 대상으로 각각의 평가 영역에서 무엇이 얼마나 더 중요하다고 보는지 별도의 설문조사도 실시해 가중치를 산정했다고 덧붙였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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