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재료를 활용한 전통음료, 밥알 없는 식혜, 파우치형 수정과·캡슐형 전통차 등
30일 식품업계는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마실 수 있는 전통음료 패키지를 새롭게 도입하는 등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한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는 중이다.
유자차와 대추차도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기존의 액상차가 보관과 휴대가 불편하다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 티젠은 캡슐형 '생강유자차'와 '홍삼대추차'를 내놨다. 1회분의 액상차가 개별 포장돼 있어 위생적인 보관과 휴대가 용이하다. 유자차와 대추차는 소화 촉진은 물론 비타민이 풍부해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생강과 계피로 만든 수정과는 식후 입안의 청량감을 줄 뿐만 아니라 배탈을 완화하고 폐와 위를 튼튼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평소 자주 섭취하기 어려운 점을 보완하기 위해 세준푸드에서는 캔과 파우치 등 다양한 패키지로 구성된 '하늘청 수정과'를 선보였다. 특허 받은 오축 기술로 계피의 진한 맛과 향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간편한 형태와 깔끔한 맛을 겸비한 전통음료는 앞으로도 계속 출시될 예정"이라며 "전통음료가 평상시 생활에서 즐기는 건강음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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