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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사자' 앞세운 코스피 1790선 등락..통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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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도 1790선 위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규모를 키웠지만 개인의 '사자' 공세도 만만치 않은 모습이다. 일본, 대만,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주요증시도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에 전일 60포인트 넘게 급락했던 코스피는 이날 단기 낙폭이 컸다는 판단에 따라 저가 매수세가 유입, 1791.62로 상승 출발했다.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별다른 호재성 재료도 노출되지 않으면서 장 초반 저가를 1780선까지 내리며 보합권에서 거래를 이어가기도 했으나 개인을 중심으로 한 강한 '사자'세를 바탕으로 1790선 회복에 성공했다.
20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5.52포인트(0.87%) 오른 1792.56를 기록 중이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87억원, 422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으나 개인은 124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의 매도세는 투신(416억원)에서 주도하고 있으며 기금, 보험, 사모펀드는 소폭씩 '사자'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764억원 순매수, 비차익 180억원 순매도로 총 584억원 가량 매수 물량이 들어오고 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오름세다. 의료정밀과 통신업이 각각 3.36%, 3.34% 강하게 오르고 있고 운송장비(1.86%),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기계, 전기전자, 제조업 등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내리는 업종은 전기가스업(-1.21%), 음식료품(-0.05%), 건설업(-0.22%), 은행(-0.87%), 보험(-0.06%) 정도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현대차(1.46%), 현대모비스(2.08%), 기아차(3.23%) 등 자동차주들의 동반 오름세가 눈에 띄는 가운데 삼성전자(1.69%), 포스코(0.39%), 현대중공업(1.75%), 신한지주(0.66%), 삼성생명(0.12%), SK이노베이션(0.36%), SK텔레콤(3.78%) 등도 오름세다. LG화학(-0.32%)과 한국전력(-1.50%), KB금융(-0.28%), 하이닉스(-1.20%) 등은 소폭씩 내리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0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580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39종목은 내림세다. 59종목은 보합.

코스닥도 10포인트 이상 오르며 전날 낙폭을 일부 만회 중이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10.47포인트(2.19%) 오른 488.08을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8.05원 내린 1166.7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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