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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뽁뽁이'가 창문 방풍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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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 방한용품으로 인기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직장인 김미희(가명·32)씨는 최근 선물 포장용 비닐인 에어캡, 일명 뽁뽁이를 유리창에 붙였다.

평소 자주 가는 주부 인터넷 카페에서 본 뽁뽁이가 찬 기운을 막아준다는 글을 보고 이를 실제로 해 본 것.
김씨는 “올해는 경기가 어려워 성과급도 없는데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해서 이런 방법을 써 봤다”고 말했다.

겨울철을 맞아 저렴한 방한용품이 인기다. 선물 포장용 비닐인 에어캡, 일명 뽁뽁이를 창문에 붙이는 아이디어가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등 불황에 난방비를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픈마켓 옥션에서는 이달 들어(1~15일) 뽁뽁이 판매량이 전년 대비 15%, 전월 대비 20% 증가했다. 문풍지, 방풍비닐 등 보온관련 상품 판매량도 전년보다 30~40% 증가했다.
지마켓에서도 갑자기 추워진 12월 들어 뽁뽁이 판매량이 전주 대비 약 12%가량 증가했다.

최근에는 투명문풍지가 인기로 3중, 5중, 7중날 등 여러 개의 날이 외부의 찬 공기를 여러 차례에 걸쳐 막아주는 효과가 있어 찬바람은 물론 먼지, 소음 차단에도 탁월하다.

창문이나 베란다를 통해 들어오는 외풍을 한 번 더 막아주는 방풍비닐도 하루 평균 1800여개씩 팔려나가며 고물가 시대 에너지 절약을 위한 필수 상품으로 떠올랐다.

양면테이프로 손쉽게 설치가 가능하고, 투명 재질의 특성상 유리와 동일한 효과가 있다. 목재, 플라스틱, 금속, 유리 등 어떠한 재질에도 접착이 가능한 다용도 방풍 테이프도 외풍차단과 소음방지에 탁월하다.

3만~5만원대의 충전식 손난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크기와 충전을 통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인기의 요인으로 꼽혔다.

1만원 이하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활용할 수 있는 핫팩, 핫패드 판매량도 늘었다. 특히 10개 이상 단위로 묶어 판매하는 패키지 제품은 10시간 이상 발열이 지속돼 활용도가 높아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

유문숙 옥션 리빙 담당 팀장은 “본격적인 겨울 한파가 시작되면서 집안 곳곳의 바람을 차단할 수 있는 아이디어 보온 상품 수요가 증가했다”며 “시공이 간편하고 비용도 저렴해 알뜰 주부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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