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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들 '한미FTA 비준촉구' 국회앞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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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대한상의, 무협, 중기중앙회, 자동차공업협회, 전자산업진흥회 등 500여명 참석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는 기업에겐 미국시장 선점효과 등을 통해 세계시장에서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국민들 장바구니 물가를 안정시켜 가계에 보탬이 될 것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주요 경제 단체들이 31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 앞에서 한미 FTA 국회비준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제계는 이 자리에서 "국제경쟁환경이 날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선진국 재정위기로 세계경제 동반침체가 우려되는 등 우리 기업의 수출여건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들이 세계 GDP의 1/4를 차지하는 미국시장을 선점해 수출활로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국회가 한미FTA가 조속히 발효시켜 주는 것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경제계는 지난 17대 국회에서 비준동의안의 처리가 무산된 점을 지적하고 "한미FTA 비준동의는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18대 국회의 책무"라면서 국회에 "정치적 이해득실을 넘어 국익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비준안을 조속 동의해 줄 것"을 촉구했다.

경제계는 이어 "우리 경제인들은 한·미 FTA를 적극 활용해 요동치는 세계시장에서 우리 경제의 틀을 굳건히 하고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며 "나아가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동반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는 재계 4단체 외에 한국자동차공업협회와 한국자동차부품협동조합,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전국은행연합회 등도 참가했다. 성명서 발표 후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은 국회를 방문해 FTA 비준을 촉구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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