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지식경제 전략기획단장은 21일 공동단장인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처음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략기획단 회의에서 이들 6대 기술을 소개했다. 6대 기술은 디스플레이, 원자로 외에 뇌-신경 IT 융합 뉴로툴,심해자원 생산용 해양플랜트, 인쇄전자용 초정밀 연속 생산 시스템, 다기능 그래핀 소재 및 부품 등이다. 황 단장은 내년부터 5∼7년간 1조5000억원을 정부와 민간의 1 대 1 매칭 방식으로 투입해 관련 인력을 확충하고 연구개발을 지원할 경우 2025년까지 매출 380조원, 수출 2400억달러, 고용 40만명, 투자유발 125조원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심해자원 생산용 해양 플랜트는 심해 매장 석유 및 가스의 채굴, 분리, 이송,전(前)처리 후(後)저장, 하역을 수행하는 심해 자원 생산용 해양 플랜트. 인쇄전자용 초정밀 연속생산 시스템은 유연 기판에 회로를 인쇄해 태양전지, 디스플레이, 전자태그(RFID) 등의 소자를 경제적으로 생산하는 친환경 시스템이다. 다기능 그래핀(나노신소재) 소재 및 부품은 우수한 전기 전도도, 비강도, 열전도도 특성의 그래핀 제조 및 응용 부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정부는 6대 과제가 본격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 통과 및 예산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사업 기획시 컨소시엄에 중소기업이 절반 이상 들어오고 기술 개발 단계에서는 중소기업이 정부 출연금의 절반 이상을 사용하도록 의무화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