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1950선 회복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삼성전자 4.76% 급등 '대박'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돌아서는 듯 보였던 외국인이 다시 적극 매수세에 가담하면서 코스피지수가 1950선으로 올라섰다. 북한의 도발, 중국의 긴축우려, 유럽재정위기 확산 가능성이라는 3대 악지에도 꿋꿋이 버티던 국내증시는 미국시장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급등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시세를 분출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94포인트(1.09%) 오른 1950.26을 기록했다. 거래량 4억2760만주에 거래대금은 5조7870억원이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해 539개였고, 내린 종목은 절반 수준인 273개였다. 하한가는 없었다.
이날 장의 주역은 외국인이었다. 외국인은 미국장이 모처럼 급등한데 힘입어 모처럼 적극적인 매수세에 나섰다. 4009억원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도 129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등 현물과 선물 모두 적극성을 보였다. 이틈을 타 개인이 2564억원을 순매도하는 기민한 모습을 보였고, 기관도 434억원을 순매도, 그간의 강한 매수기조에서 벗어났다.

가장 돋보인 종목은 대장주 삼성전자 였다. 외국계 창구를 통한 대규모 매수세가 힘입어 삼성전자는 이날 하루만 3만9000원(*4.76%)이나 올랐다. 종가는 85만9000원까지 치솟았다. CLSA 등 외국계 창구가 매수 상위 1~3위가 모두 외국계였다.삼성전자가 앞서나가며 삼성SDI가 3%대 상승으로 뒤를 이었으며 LG전자 LG디스플이가 1%대, 제일모직과 삼성전기가 1% 미만씩 올랐다.

전자계열사 지분이 뛰면서 LG그룹의 지주사인 LG 주가도 덕을 봤다. LG는 4.87%나 올랐다.
현대건설과 현대그룹주는 현대차그룹의 강력한 태클에 오히려 주가는 반대로 급등했다. 현대상선이 8.04% 올랐으며 현대건설은 4.51% 올랐다.

반면 현대차는 주춤했다. 전날보다 0.84% 하락했고 현대모비스도 0.52% 내렸다. 기아차만 외국계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송파구, 포켓몬과 함께 지역경제 살린다 [포토] 건강보험 의료수가 인상분 반영 '약값 상승'

    #국내이슈

  •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해외이슈

  •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 '다시 일상으로'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