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란제리 색만 봐도 그 여성의 성격을 알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세제 제조업체 닥터 베크만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어떤 여성이 빨간 란제리를 선호한다면 그는 수줍어하는 성격이 아니라는 뜻이라고 13일(현지시간) 전했다.
조사 결과 요즘 여성들 가운데 72%가 살색 란제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팝스타 케이티 페리가 좋은 예다. 페리는 살색 속옷 차림으로 월간 연예잡지 ‘롤링 스톤’ 표지를 장식한 바 있다.
이번 조사를 이끈 심리학자 도나 도슨에 따르면 어떤 여성이 살색 란제리를 좋아한다면 이는 뭔가 감추는 성격이 아니라는 뜻이다.
살색은 천연덕스럽고 태평하며 투명한 성격을 뜻한다. 살색 속옷을 즐겨 입는 여성이라면 느긋하고 감추는 게 없는 성격이다.
도슨은 빨강·오렌지색·노랑의 경우 “격정과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색”이라며 “이는 혈압, 심장 박동수를 끌어올린다”고 말했다.
빨강은 격정적이고 열정적이며 활기찬 성격을 의미한다. 따라서 빨간 란제리의 여성은 할 말을 다하고 산다.
핑크색은 로맨틱하고 온순하며 사랑 받기를 좋아하는 성격이라는 뜻. 핑크색 브래지어의 여성이라면 여성적이고 감수성이 예민하며 결코 남을 주도하지 않는 성격이다.
검정은 이기적이고 강인하며 격정적인 성격임을 나타낸다고.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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