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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초 가스하이드레이트 시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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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죽이던 테마주 앞날은...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미래의 청정에너지로 '불타는 얼음'으로 불리는 가스하이드레이트 사업이 다음달 초 시작된다.

27일 지질연구원 등 관련기관에 따르면 그동안 시추 관련 장비를 싣는데 시간이 걸린다며 입항이 지연되던 영국 푸그로 시너지(Fugro Synergy)사의 시추선이 26일 부산항에 입항했다.
당초 동해 울릉분지의 2차 시추작업은 지난 5월 중순 예정됐었지만 푸그로 시너지사쪽 사정으로 시추일정이 늦춰졌다.

가스하이드레이트추진단 실무 담당자는 "날씨 상황을 봐야겠지만 예정대로라면 다음달 3, 4일께 시추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스하이드레이트는 천연가스가 저온ㆍ고압하에서 물분자와 결합돼 형성된 고체물질로 전 세계적으로 10조톤이라는 엄청난 매장량과 환경친화적인 특성으로 화석연료를 대체할 새로운 청정 에너지원으로 주목을 끄는 지하자원이다. 메탄이 90%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메탄 하이드레이트(Methane Hydrate)'라고도 하며, Dry Ice와 유사한 외관 및 특성을 보여 '불타는 얼음(Burning Ice)'이라고도 불린다.
국내의 경우, 현재까지 물리탐사 및 시추결과를 통해 울릉분지 주변 수심 1500m이하의 심해에서 가스하이드레이트의 존재를 확인한 상태다.

현실적으로 아직 생산방법도 개발되지 않아 민간사가 참여할 여지가 없는 사업이지만 증시에서는 이미 관련주들이 시세를 내기도 했다. 가스용 강관 생산업체인 동양철관과 스테인레스 강관 생산업체인 성원파이프 등이 가스하이드레이트 개발때 사용될 파이프라인을 공급하면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 때문이다.

한편 성원파이프는 지난 25일 발표된 구조조정 명단에 모기업인 미주제강이 포함됐다는 설에 미주제강과 함께 하한가로 추락했다. 지연되고 있던 재료를 믿고 투자한 투자자들로선 날벼락을 맞은 셈.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현실적으로 가스하이드레이트 개발로 인한 수헤 여부를 정확히 따지기 힘든 상황에서 기업재무구조 등을 고려치 않고 재료만 보고 투자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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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필수 기자 philsu@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호출부호 입항횟수 운임톤 선사/대리점 신청및지정일시 지정유무 신청시설 상세정보
C6XR3
[FUGRO SYNERGY] 2010-002-01 6,543 선마린코퍼레이션 2010-06-25 10:00~
2010-06-26 10:00 지정 WAN-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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