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CCTV株, 감시카메라 시장 수요 급증..강세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감시카메라(CCTV) 시장이 공공부문과 민간 보안부문의 수요 확대로 급성장 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넥스트칩과 어울림 네트 등이 급등세다.

17일 오전 11시30분 현재 넥스트칩은 전일 대비 1250원(7.53%) 오른 1만7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어울림 네트(12.05%)와 ITX시큐리티(3.37%), 씨앤비텍(1.19%) 등도 오름세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행정안전부가 아동범죄 예방을 위해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주변에 감시카메라 설치를 대폭 확대키로 하면서 통학로에 설치된 감시카메라는 현재 4419곳에서 1만4765곳으로 확대된다.
서울시도 시내버스에 4~6대씩의 CCTV를 설치해 주차단속 및 범죄 예방에 활용키로 했다.

시장조사기관 IMS는 지난해 기준 136억달러 규모 세계 보안장비시장이 오는 2013년 195억달러로 연평균 9.5%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CCTV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관련주의 수혜가 예상되나 기술력과 유통망 등을 확보한 업체를 가려내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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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