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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서 민주당 이제학 후보 구청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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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강남구로 불리는 양천구에서 민주당 이제학 후보 구청장 당선 파란 일으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양천구민들은 스스로 강남권 수준으로 인정하고 있다.

높은 교육 여건 등을 볼 때 강남권 주민 수준으로 평가해 높은 자존심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역대 국회의원 선거 등에서 야당 후보가 당선되기 좀처럼 어려운 지역이다.

이런 지역 특성을 가진 양천구청장 선거에서 이제학 민주당 후보(46)가 당선돼 이변을 보이고 있다.

이제학 민주당 후보는 출마 후 선거 과정에서도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워낙 원희룡 의원 등이 버티고 있는 여당세가 강한 지역인데다 무소속 재선 구청장이 추재엽 후보가 있어 관심을 받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이제학 민주당 후보는 선거운동을 펼친 결과 7만6577표(36.2%)를 얻어 추재엽 후보 6만8396표(32.3%), 한나라당 권택상 후보 6만4943표(30.7%)를 누르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제학 후보가 이처럼 '제2 강남구'나 다름없는 양천구에서 구청장에 당선되게 돼 주민들 뿐 아니라 서울시민들로부터 관심의 인물로 급부상했다.

◆이제학 양천구청장 당선자 누구?

이제학 양천구청장 당선자는 1963년 전남 담양군에서 태어났다. 이후 초,중학교를 고향에서 마치고 상경해 어려운 살림때문에 고등학교를 국제실업고를 다녔다.

그러나 대학 진출이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 검정고시를 통해 서강대 국문과에 합격했다.

이후 서강대 총학생회장(1986년) 선거에 당선돼 학생운동을 리드했다.

학교 졸업 후에는 경기대에 진학 행정학 석박사를 학위를 받고 겸임교수로 있다.

특히 손학교 전 경기지사와는 손 전 지사가 서강대 교수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 왔다.

손 지사 경기지사 선거 등을 도와 경기문화재단의 기획조정실장을 맡아 경기도의 굵직굵직한 사업들, 파주LCD산업단지 조성, 세계평화축전 등을 기획하고 성공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과 경합을 펼치는 등 양천에서 꾸준히 지역 기반을 닦아 오늘의 영광을 이룬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자리 창출' 구정 운영 변화 예감

이제학 당선자는 무선 일자리 1만개 창출 등 지역 주민들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시행정과 구청장 개인 홍보를 위한 예산 등을 과감히 줄여 일자리 창출과 복지 서비스 확대를 위해 쓰겠다고 공약했다.

구민과 함께 하는 구정 운영을 위한 '참여자치의 원칙',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상생복지의 원칙', 분당, 일산에 뒤지지 않는 지역 브랜드를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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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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