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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가격 내려가나"…정몽구 회장 고민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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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29일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일본 자동차업체의 가격 인하 공세에 대해 "현대차도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 지 분석해 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차량 가격을 낮추고 있는 반면 현대차는 가격을 올리고 있어 수입차-국산차 간 가격 차이가 크게 좁혀진 상황이다.
신형 쏘나타 2.4 풀옵션 가격이 3257만원인데 비해 경쟁모델인 도요타 캠리 3490만원, 닛산 뉴 알티마 3390만원으로 불과 133~233만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게다가 캠리의 경우 사상 초유의 리콜 사태 이후 한국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프로모션에 나서면서 소비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가격으로 어필하고 있다.

일본 수입차업계의 저가 공세는 시장에서 판매량 증가로 나타났다. 도요타의 지난달 판매대수가 전월대비 30% 증가하는 등 일본 업체들이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판매대수를 늘려가고 있는 반면 신형 쏘나타의 지난달 1만1138대로 전월대비 23.6% 줄었다.
이에 대해 정 회장은 "(현대차 가격 인하는) 상황에 따라 다를 것"이라면서도 일본의 저가 공세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2분기에도 판매 목표 수치를 달성할 것"이라면서 "3분기에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정부의 허가 지연으로 착공 시기가 미뤄지고 있는 중국 3공장과 관련해서도 정 회장은 "곧 허가가 날 것"이라며 긍정적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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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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