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차량 가격을 낮추고 있는 반면 현대차는 가격을 올리고 있어 수입차-국산차 간 가격 차이가 크게 좁혀진 상황이다.
게다가 캠리의 경우 사상 초유의 리콜 사태 이후 한국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프로모션에 나서면서 소비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가격으로 어필하고 있다.
일본 수입차업계의 저가 공세는 시장에서 판매량 증가로 나타났다. 도요타의 지난달 판매대수가 전월대비 30% 증가하는 등 일본 업체들이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판매대수를 늘려가고 있는 반면 신형 쏘나타의 지난달 1만1138대로 전월대비 23.6% 줄었다.
한편 중국 정부의 허가 지연으로 착공 시기가 미뤄지고 있는 중국 3공장과 관련해서도 정 회장은 "곧 허가가 날 것"이라며 긍정적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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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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