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성균관대학교(총장 서정돈)에서 도서 대출과 성적의 관계를 비교분석해 흥미로운 결과를 내놓았다. 책 많이 읽는 학생이 공부도 잘 한다는 생각이 실제로도 타당하다는 분석이다.
성균관대 학술정보관팀은 학부생 2만1971명(휴학생 포함)을 대출 책 수 기준으로 5등급으로 나눠 학업성취도(평점평균·GPA)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특히, 책을 전혀 대출하지 않은 그룹은 학점이 3.13점에 그쳤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성균관대 측은 학생들의 책읽기 습관이 창의력·논리력·집중력 등을 길러줘 개인의 학습능력에 크게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성균관대 학술정보관팀은 지난해 대출한 책 수는 총 35만4629권으로 1인 평균 대출책 수는 16권이라고 밝혔다.
성균관대 김현수 부총장(학술정보관장)은 “수업과정에서 가능하면 도서관 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과제를 수행하게 하는 등의 교육방식을 확대하면 좋을 것”이라며 “도서를 전혀 이용하지 않는 학생들(3578명·전체의 16%)에 대한 면담이나 설문조사 등을 통해 자료를 이용한 학습활동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이용자 교육을 강화하는 등의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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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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