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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공동 창업자 "구글폰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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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위즈니악, NBC 인터뷰에서 '넥서스원'에 각별한 애정 과시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구글폰이 내 마음을 흔들고 있다"

'아이폰'으로 연일 주가가 치솟고 있는 미국 애플사의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위즈니악(사진)이 '구글폰 예찬론'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스티브 위즈니악은 스티브 잡스와 함께 애플을 설립한 인물로, IT 엔지니어들 사이에서는 '살아 있는 전설'로 평가받고 있다.
스티브 위즈니악은 15일(현지 시각) 미국 NBC와 인터뷰에서 "구글폰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기기 중 하나"라고 밝혔다. 위즈니악이 언급한 구글폰은 대만 HTC가 제작하는 '넥서스원'을 가리킨다.

그는 넥서스원이 출시된 첫날 서둘러 구매하는 등 구글폰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고 NBC는 덧붙였다.

위즈니악은 애플의 공동 창업자이긴 하지만 아이폰에 대한 질책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지난 2007년 선보인 아이폰 1세대가 왜 3G를 지원하지 않았는지, 또한 SW 개발자들에게 플랫폼을 더 개방해야 한다는 식의 비판을 매섭게 가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으론 그는 아이폰이 출시될 때마다 긴 구매 행렬에 기꺼이 동참하는 등 애플에 대한 깊은 애정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아이폰 1세대가 나왔을 때는 출시 며칠 전 스티브 잡스로부터 "아이폰을 선물로 보내주겠다"는 전화를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구매 행렬에 동참해 애플 팬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업계는 엔지니어로서 자유로운 사상을 지닌 위즈니악이기에 애플에 대한 애정과 질책은 물론 구글폰에 대한 관심도 숨김없이 드러낼 수 있는 것이 아니냐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스티브 위즈니악은 스티브 잡스와 함께 1971년 애플을 공동 설립해 애플I·II를 개발하는 등 IT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80년 초 비행 사고를 당한 후 사업을 포기하고 학자로서의 삶을 살기 시작한 그는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기술 연구와 봉사 활동을 만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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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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