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업계에 따르면 NHN은 이달 초 네이버재팬의 공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해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둬왔던 게임분야사업들을 재정비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발돋움하기 위해 공격적 경영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NHN은 미국과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선전해온 게임사업도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치며 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먼저 NHN은 미국법인인 NHN USA가 운영하고 있는 게임포털 '이지닷컴'을 글로벌 게임포털 사이트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NHN은 국내의 다양한 FPS 게임과 RPG 게임을 이지닷컴에 대거 포진시키기 위해 여러가지 제휴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지닷컴은 글로벌포털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데이터센터를 북미 동서부와 유럽에 구축한 뒤 온라인 게임사업의 핵심요소인 결제 수단을 전세계 220여개국으로 확산시켜나갈 예정이다.
중국에서도 매출과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NHN은 그동안 중국에서 전통적으로 인기있는 웹보드 게임을 통해 기본 매출을 거뒀으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등 매출을 확대할 수 있는 게임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성장동력을 크게 높이기 위해 게임 장르의 다변화 등 새로운 전략을 펴기로 했다.
NHN 관계자는 "검색시장과 한게임의 모든 분야에서 올해 NHN은 해외사업을 적극 강화하는 정책을 펴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포털로 거듭나기 위해 초석을 제대로 다지기 위해 총력전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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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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