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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도권 집값 다시 1%대 상승…전월세도 더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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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수도권 주택 매매 0.86%→1.04%
전세, 월세가격도 가파르게 올라

서울 강남구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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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지난달 서울 등 수도권 주택 매맷값 상승률이 넉 달 만에 다시 1%대로 올라섰다. 2·4 대책 발표 이후 다소 주춤했던 집값이 상승폭을 계속해서 키우는 분위기다. 수도권은 매매뿐 아니라 전세와 월세도 상승률이 커지고 있어 서민들의 주거환경이 갈수록 불안해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최근 한달(5월11일~6월14일)간 전국 주택종합(아파트·단독·연립주택 포함) 매맷값은 0.79% 올라 전월(0.70%)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지난 5월 0.86%에서 지난달 1.04%로 상승률이 커져 2월(1.17%)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1%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수도권에선 서울과 인천, 경기도 모두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0.49%)은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거나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있는 지역 위주로 아파트값이 크게 올랐다. 재건축 규제완화 기대감이 큰 노원구(1.02%)와 서초구(0.97%), 강남구(0.73%), 강동구(0.67%), 송파구(0.61%)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호재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경기도(1.32%) 역시 안양·군포시 등 서울 접근성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매맷값이 치솟고 있다. 인천(1.46%)은 연수·부평구 등 교통 호재가 있거나 3기 신도시 추진으로 개발 기대감이 있는 계양구 위주로로 상승했다.


전국 주택 전셋값도 0.45% 올라 전월(0.36%)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0.18%→0.36%)은 상승폭이 2배나 커졌다. 반포 1·2·4 주구와 노량진 뉴타운 6구역 등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지역에서 전셋값이 특히 많이 오른 영향이다. 서초구(1.63%)가 반포·서초·방배동 위주로 매물 부족현상 보이며 전셋값이 폭등했고 다른 지역도 비슷한 상황이다. 수도권(0.36%→0.55%)과 지방(0.35%→0.37%) 등 전국 전셋값도 오름세다.

전국 주택 월세가격은 0.14% 올라 역시 전월(0.12%)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매매·전세가가 급등하며 월세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0.10%)은 서초·동작구 등에서, 경기도(0.18%)는 3기신도시 청약 대기수요가 있는 남양주시와 산업단지 근로자 수요가 큰 평택시 위주로 월세가격이 많이 올랐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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