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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복귀 무산' 기성용 "거짓말로 상처준다면, 진실로 되갚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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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영어로 올린 문구/사진=기성용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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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열 인턴기자] 올 시즌 K리그 복귀가 무산된 기성용이 의미심장한 문구를 남겼다.


기성용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영어로 "거짓말로 내게 상처를 준다면, 나는 진실로 상처를 주겠다(Hurt me with a lie and I can hurt you with the truth)"라는 문구를 게재했다.

이어 "나를 가지고 놀지 마라. 내가 똑같이 하면 너도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stop playing with me u ain't gonna like when I play back)"라고 적었다.


기성용은 이 글이 누구를 향한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FC서울을 지칭한 것으로 해석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작별한 기성용은 K리그행을 타진하면서 원 소속팀인 FC서울과 협상에 나섰지만 연봉에 이견을 보여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후 전북 현대와 접촉했지만 K리그 타 구단에 입단할 서울에 위약금을 내야 한다는 계약 조항으로 인해 무산됐다.


앞서 이날 기성용의 에이전트 'C2글로벌'은 보도자료를 내고, 기성용의 K리그 복귀가 무산됐다고 밝혔다. 팬들은 기성용이 인스타그램에 글을 게재한 것도 이와 연관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에이전트 측은 "기성용 선수가 올 시즌 K리그로 복귀하는 일은 매우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없을 것"이라며 "현재 선수의 의사에 따라 국외 리그 다수의 구단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보도자료를 발표한 이유에 대해 "기성용 선수는 FC서울과 전북 현대 양 구단에 2020년 2월10일 부로 협상 종료를 고지했다"며 "선의로 타진했던 K리그 복귀가 양 구단을 비롯한 K리그 전체에 혼란을 줄 수 있는 사태로 번지고 있다는 상황 인식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열 인턴기자 kary03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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