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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깜짝실적' 엔비디아…국내 IT 여전히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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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어닝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면서 24일 한국투자증권은 "하반기엔 국내 대형 정보기술(IT) 업종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기존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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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염동찬·신채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IT 기업의 실적이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 가운데, 아직은 내년의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가능성을 걱정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염동찬·신채림 연구원은 "한국은 IT 업종 쏠림현상이 나타난 미국과 상황이 다르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1분기 S&P500 수익률은 10.1%였고, IT와 커뮤니케이션 섹터는 이 중 5.0%포인트를 설명한다. 지난 20일까지 2분기 누적 수익률은 1.0%인데, 이 중 IT와 커뮤니케이션이 설명하는 비중은 1.4%포인트"라며 "모든 업종이 골고루 상승했던 1분기와 달리, 미국에서 IT 업종이 시장을 이끄는 쏠림 현상은 심화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한국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IT 업종 접근에 부담이 덜하다. 1분기에 다양한 업종이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는 점은 비슷한데, 2분기엔 산업재, 금융, 경기소비재가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며 "2분기 누적수익률만 본다면, IT는 오히려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이고, IT 업종은 2분기에 이익 추정치가 가장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됐음에도 전체 시가총액은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 IT 업종의 긍정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원인은, IT 호황이 2년 정도로 길지 않고 주가의 고점은 실적 고점을 6~9개월 선행해 형성되기 때문"이라며 "실제 피크 시점은 알 수 없으나, 현재 분기 실적은 내년 말까지 개선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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