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나주시 ‘직류산업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지정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전남 나주시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로 최종 지정돼 세계 첫 ‘미래 직류 기반 전력망 플랫폼 상용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후보지 선정 이후 지난달 16일 규제자유특구규제특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달 30일 정부로부터 ‘직류산업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를 공식적으로 지정받았다.

나주시 ‘직류산업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지정
AD
원본보기 아이콘

‘직류산업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는 오는 6월부터 2028년 5월까지 나주시를 중심으로 세계 최초 직류(DC) 전력망 플랫폼 상용화를 통해 에너지신산업 및 관련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시는 혁신산단에 기구축된 MVDC 스테이션을 활용, 전력기자재의 실증·인증을 통해 기술개발과 표준을 만들어 직류산업 세계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목표다.


직류 배전망(35㎸→5㎸→1.5㎸) 실증 인프라 구축과 규제특례를 기반으로 직류전압 기자재 제품 실증, 인증 획득, 해외 진출까지 연계해 국내 기업이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글로벌 혁신 특구 범위는 빛가람 혁신도시, 나주 혁신산단, 나주 동수농공단지산단, 일반산단을 포함한 나주시 일원 12.1㎢로 지정됐다.

한국전력공사, 녹색에너지연구원, 전자기술연구원, 전남TP,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일진전기㈜를 포함한 23개 기업이 참여해 특구 내 직류 전력 기자재 설계, 설치, 운용 등 다양한 실증을 할 수 있다.


본 사업은 미래 직류기반 전력망 상용화의 글로벌 거점 도약을 목표로 에너지자립, 에너지 안보 선제적 대응 및 전력수요 해결을 위해 단계별 추진한다.


1단계는 2024~2028년까지 나주 혁신산단 일원에 국내 실증을 위한 Live Test-Bed를 구축해 실증을 완료하고 글로벌 직류 기준을 마련한다.


2단계는 2028~2029년까지 서남권 8.2GW 해상풍력 프로젝트 등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단지에 실증결과를 적용, 세계 최대 규모의 직류 전력망 상용화 모델 개발 및 성과 확산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직류 전력망 플랫폼 상용화를 통해 세계 시장 점유율 10%확보, 세계 1등 제품 3개 선점, 유니콘 기업 1개사 육성을 목표로 세웠다.


향후 10년 후 직류 기자재 및 운영기술이 글로벌 시장 10%를 차지할 경우 약 47조8000억원 규모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나주시가 글로벌 혁신 특구 내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수도권과 동부권으로 이송하는 에너지신산업의 중심지이다”며 “다가오는 분산 에너지 요소 기술과 직류 배전망 운용에 대한 실증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나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aekok@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