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올해 어린이날 큰잔치’ 개최

‘꿈의 도시 울산, 재활용탐험대와 줍줍놀이터’ 부제

5일 울산대공원 남문광장…기념식·폐품예술 전시

울산시가 102회 어린이날 기념식과 체험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했다.

울산시는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울산대공원 남문광장 일원에서 어린이와 가족, 시민 등 2만여명이 참가하는 ‘2024 울산 어린이날 큰잔치’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폐품예술(정크아트) 상상공간 전시 제막식, 아동권리헌장 낭독, 모범어린이 표창, 축하공연, 체험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모범 어린이 표창에서는 이도영 등 2명의 어린이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최형욱 등 15명의 어린이가 시장 표창을 각각 받는다.

아동복지 유공으로 롯데이네오스화학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NH농협은행 심재희 씨 등 6명은 울산시장 표창을 받는다.

식후행사로는 마술쇼, 리듬 줄넘기, 태권도 시범단, 현악앙상블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준비된다.

102회 울산 어린이날 큰잔치는 ‘꿈의 도시 울산, 재활용탐험대와 줍줍 놀이터’ 부제로 울산시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폐자동차 부품을 활용한 폐품예술 작품 22점 전시와 함께 자동차 폐부품으로 만드는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 재활용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공간을 운영한다.

또 경찰관, 소방관, 승무원, 한의사 등의 직업체험부스와 가상현실(VR), 드론, 인공지능풍자화(AI 캐리커처) 등 4차산업 체험부스·공익부스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울산대공원 남문광장 전역에 꿈의 도시 울산, 재활용탐험대와 줍줍놀이터라는 주제로 흥미롭고 유익한 체험 프로그램 20여개를 준비했다”며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상상력과 꿈을 키워나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도록 진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울산시청.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