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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매달린 채로 멈췄다…日 롤러코스터 승객들 '아찔'한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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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32명, 다행히 부상자는 없어

일본 오사카의 인기 테마파크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USJ)에서 운행 중이던 롤러코스터가 정지하면서 승객 30여명이 공중에 매달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NHK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롤러코스터 '더 플라잉 다이노서'가 주행 중 정상 부근인 약 40m 지점에서 긴급 정지했다.

이 놀이기구는 영화 '쥬라기 공원'을 테마로 만들어졌다. 거대 익룡이 승객들의 등을 잡고 날아간다는 컨셉으로 제작됐다. 승객들은 놀이기구에 매달려 있는 느낌을 받기 때문에 공포감이 큰 놀이기구로 꼽힌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의 롤러코스터 '더 플라잉 다이노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의 롤러코스터 '더 플라잉 다이노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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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기구가 긴급 정지하면서 당시 롤러코스터에 타고 있던 32명의 승객은 공중에서 매달린 채 구조를 기다려야 했다. 승객들은 이후 직원의 도움을 받아 비상 계단을 통해 내려왔다. 승객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지만,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USJ 측은 궤도 이상 상태를 감지하는 센서가 자동으로 작동해 놀이기구가 긴급 정지됐다면서 자세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놀이기구는 2017년 8월에도 운행도중 갑자기 멈춘 바 있다. 당시 롤러코스터는 출발한 직후 운행이 정지됐고, 이로 인해 승객들은 모두 매달려 있어야 했다.


USJ 측은 "초등학생이 출입금지 구역에 들어가 직원이 긴급 정지 조치를 했다. 안전확인을 위해 필요한 조치였다"며 "이전에도 안전을 위해 운행을 멈춘 경우는 간혹 있었다"고 설명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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