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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김기현·장제원 결단… 이준석 신당 가능성 줄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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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국민의힘 의원 YTN라디오 인터뷰
"당 지도부 바뀌는 모습, 변화 요구 부응"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이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당 대표직에서 사퇴한 가운데 같은 당 최재형 의원이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결단이고 굉장히 어려운 용단을 내리셨다"고 평가했다.


최 의원은 14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에 국민들께서는 우리 당이 그대로는 안 된다, 바뀌어야 된다라는 그러한 답을 주셨다고 생각한다"며 "거기에 우리 당이 어떻게 반응해야 될 것이냐의 문제인데 결국은 국민들이 원하시는 그 변화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당 지도부가 바뀌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 서울의 미래포럼'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 서울의 미래포럼'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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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의원은 김 대표의 결단으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신당 창당이 가능성이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이준석 대표가 신당 창당하기 전에 당의 변화를 요구했는데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이제 소위 말하면 용산과 당과의 어떤 국정 수행에 있어서 당정 관계에 관한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한 축이라고 할 수 있는 김기현 대표, 장제원 의원이 일단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셨고, 신당 창당의 가능성은 그만큼 줄어든 것 아닌가 그렇게 보여진다"고 했다.


나머지 당의 쇄신 과제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기조에 달렸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일단 김기현 대표와 장제원 의원의 사퇴 또는 불출마의 모습은 그동안의 수직적 당정 관계라든지 국정운영에 있어서의 기조가 뭔가 좀 문제가 있었다라는 것에 대한 인정에서 출발하는 것"이라며 "용산에서도 이제 변화의 모습을 보여줄 그러한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한동훈 장관은 좋은 인사도 대야 투쟁력도 있다"면서도 "현직 법무부 장관이 바로 비대위원장으로 온는 데 대해서는 조금 우리당 지지층은 좋아할지 모르지만 중도에 계신 분들이나 이런 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조금 그거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해서도 "원 장관이 그동안 보여주신 그걸 보면 또 대통령과 너무 이제 호흡이 잘 맞는다고 할 수 있다"며 "과연 당정 관계의 그러한 긴장관계를 유지하거나 또는, 용산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할 수 있는 분이냐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우리가 생각해 볼 면은 있다"고 짚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종로구에 출마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하 의원이 끝까지 나올 경선까지 갈 생각이 있으신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게 확신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 의원은 "사실은 좀 나오신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뜬금없다"며 "험지 출마하신다는 분이 현역 의원이 있는 곳, 그다음에 예를 들어서 이러이러한 이유로 최재형 의원은 종로에서 필패다, 그러니까 내가 나갈 수밖에 없다 이런 설명도 못 하시는데 그런 걸 보면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가 당에서 공천하는 과정에서 다른 곳으로 조정해 주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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