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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모드만 49개…바디프랜드 '퀀텀' 국내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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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혁신상 2년 연속 수상
특허기술 13건·지식재산권 28건

바디프랜드가 49개의 마사지 프로그램과 10인치 FHD 태블릿 등으로 사용성을 높인 안마의자 '퀀텀'을 선보였다.


바디프랜드 모델인 비·김태희 부부가 하이엔드 헬스케어 로봇 '퀀텀'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 모델인 비·김태희 부부가 하이엔드 헬스케어 로봇 '퀀텀'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바디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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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는 14일 오전 서울 강남 도곡타워 본사 1층에서 퀀텀 출시 발표회를 개최했다. 퀀텀은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를 앞세워 기술적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 퀀텀 한 대에 3000개 이상의 하이테크 부품이 들어갔다. 헬스케어 프로그램 수만 해도 49개나 된다. 직접적인 다리 움직임을 이끌어내는 '로보 모드'와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헬스케어 마사지, 브레인 마사지 등을 담은 '건강 모드', 사용자의 신체 부위나 특성, 상황에 따른 마사지를 제공하는 '자동 모드' 등으로 구성됐다. 현대인들을 위한 '척추라인 모드'는 물론 뼈가 약한 시니어들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부드러운 척추라인 모드'를 새롭게 추가했다.

마사지볼은 'XD-Pro' 온열 입체 모듈이 사용됐다. 마사지 범위를 80단계로 나눠 한 번에 1.25㎜씩 움직인다. 정교하게 움직이면서 사람 손 같은 마사지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10인치 FHD 일체형 태블릿이 별도로 적용돼 마사지 도중 한 화면에서 XD 강도, 마사지 속도, 롤링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멀리서도 화면 하단부 슬라이드를 통해 안마의자 각도와 부위별 온열 제어가 가능하다. 사용자 프로필은 최대 8명까지 저장할 수 있다. 이외에도 15개 안전센서, 정전 보호 버튼, 휴대폰 무선 충전 기능이 들어갔다.


'뱅앤올룹슨(Bang&Olufsen)'과 파트너십을 맺고 스피커를 옵션으로 탑재했다. 뱅앤올룹슨사의 사운드 마스터들이 바디프랜드를 직접 방문해 최적의 상태로 스피커 모듈을 조율했다. 외부 소리를 차단하고 가장 편안한 소리를 제공해 휴식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마사지를 받지 않을 때도 '엔터테인먼트 모드'를 통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옵션이 들어간 이 제품은 내년 초 출시 예정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퀀텀은 최상의 퍼포먼스를 자랑하며 미래 헬스케어 로봇의 비전을 담은 마사지체어로, 13건의 특허기술을 포함해 지식재산권만 28건에 이를 정도로 독보적"이라며 "특히 뱅앤올룹슨 스피커가 탑재된 버전은 하이엔드 헬스케어 로봇이라는 새로운 출발선에 선 마사지체어의 기준을 정립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디프랜드 모델 비가 하이엔드 헬스케어 로봇 '퀀텀'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 제공=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 모델 비가 하이엔드 헬스케어 로봇 '퀀텀'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 제공=바디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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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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