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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내년부터 학생수련기관서 생태전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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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 감수하는 기후 행동 생활 실천

“조금 불편하고 번거로워도 아이들이 자립과 공존의 힘을 재미있게 기르는 곳이 되길 바란다.”


경남교육청이 12일 학생수련기관 재구조화 종합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경남교육청 덕유학생교육원. [사진제공=경남교육청]

경남교육청 덕유학생교육원. [사진제공=경남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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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교육청은 내년부터 학생교육원, 덕유학생교육원 등 도내 4개 수련기관을 생태전환교육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산들산들 이음’이라 이름 붙인 경남형 수련·체험교육은 자립과 공존, 실천의 지구생태 시민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도 교육청은 기존 심신 수련 중심이던 수련기관 프로그램을 수련기관에서 개발한 생태전환교육을 학교에서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불편을 감수하는 모두모두 생활 실천 ▲체험 수련 전후 산들산들 이음 교육과정 운영 ▲선택형 모듈 생태전환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학교 선택권 확대 등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이뤄진다.


수련기관과 학교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통합플랫폼 구축 ▲산들산들 이음 교육지원단 운영 ▲덕유학생교육원을 거점 교육원으로 지정 ▲도내 수련기관 네트워크 구축으로 학습생태계 확장 ▲친환경 수련기관 환경 조성 등을 한다.


경남교육청 학생교육원. [사진제공=경남교육청]

경남교육청 학생교육원. [사진제공=경남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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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교육청은 모든 수련기관을 수련 기간 내내 불편함을 감수하는 기후 행동 생활 실천 방안을 추진한다.


지역 먹거리(로컬푸드)와 채식 식단을 제공해 급식 남기지 않기, 일회용품 쓰지 않기를 비롯한 개인 쓰레기 제로(0) 도전, 체험 과정에서 본 것을 그대로 두기, 야생 생물 존중하기, 자연환경 보호 활동 등이다.


선택형 모듈 생태전환교육 프로그램도 적용한다.


기후행동 모두모두 생활교육과 수련기관 교육시설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공통 운영하고 수련기관 자체 개발 과정과 기관별 자연환경 및 기반시설을 담은 사계사색 프로그램, 지역 연계프로그램을 학교에서 고르게 한다.


수련활동 방법도 수련기관이 학교를 찾아가는 방문형, 학교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으로 운영되고 수련 기간도 당일형, 1박 2일 형, 2박 3일 형 등으로 다양화하고 공공기관과도 연계한다.


경남교육청 학생 수련기관 재구조화 주요 추진 일정(안). [사진=이세령 기자]

경남교육청 학생 수련기관 재구조화 주요 추진 일정(안). [사진=이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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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교육청은 수련기관 재구조화로 수련기관 이용 학생이 2023년 1만5000여명에서 2027년에는 3만7000여명으로 늘어날 것이라 내다봤다.


학생들이 수련 활동에서 익힌 생태 중심의 경험이 일상생활, 학교생활, 가정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배경환 경남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이 학생 수련기관 재구조화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세령 기자]

배경환 경남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이 학생 수련기관 재구조화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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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생 수련기관 재구조화의 목표는 학생이 기후 위기를 인식해 생태 시민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나아가 교직원과 학부모도 함께 일상생활을 생태 중심으로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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