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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 석 달 째 증가… 서울은 1조원대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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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시장 거래량이 석 달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전국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았고, 서울은 유일하게 1조원대의 거래 규모를 기록했다.


기획_여의도 증권가, 파크원, LG트윈타워.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기획_여의도 증권가, 파크원, LG트윈타워.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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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전국 상업·업무용빌딩 매매거래량 전월 대비 3.6%↑.. 3개월 연속증가

12일 빅데이터·AI 상업용 부동산 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에서 거래된 상업·업무용 빌딩은 총 1213건으로 전월(1171건)과 비교해 3.6% 늘었다. 이는 지난 4월 1126건을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올해 1월의 거래량(692건)과 비교해 약 75% 이상 늘어난 수치다. 거래금액은 2조3978억원으로 전월대비 0.8% 증가에 그쳤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에서 총 260건의 거래가 발생해 전국 17개 시도중 1위를 차지했고 이어서 서울 139건, 경북 105건, 충남 95건, 경남 87건 순으로 집계됐다. 거래금액에서는 서울이 1조1334억원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유일한 1조원대 거래를 기록했다. 이어 경기 3821억원, 부산 1532억원, 대전1391억원, 인천이 833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년동월과 비교해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각각 15.9%, 45.5%만큼 감소해 온전한 회복까지는시간이 다소 필요할 것으로보인다.


전국 17개 시·도, 전월比 거래량 증감 혼재…세종시, 유일하게 전년동월 대비 증가

전국 지자체별 상업·업무용빌딩 거래시장은 다양한 양상을 띄었다. 6월과 비교해 세종시의 거래량 및 거래금액 증가율은 각각 80%, 519.8%로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서도 각각 50%, 41.9% 증가한 수치로 전국 중 유일하게 전년기록을 뛰어넘었다. 이외에 직전월인 6월 대비 강원이 40%, 충남 23.4%, 대전 20.7%, 전남이 18.2%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거래금액의경우 세종(519.8%)을 포함해 대전(124.2%), 대구(46.3%), 광주(7.7%), 서울(4%)을 제외한 모든 곳이 감소했다.

서울시로 좁혀보면 7월의 상업·업무용 빌딩거래량은 139건으로 6월 대비 9.4% 증가한 것으로나타났다. 거래금액 또한 1조1334억원을기록하며 직전월의 1조899억원에서 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의 전년동월 대비 거래량과 거래금액은 각각 17.3%, 59.2% 감소했다.


꼬마빌딩 강세는계속된다…7월 꼬마빌딩 거래량 비중 전체의 72.7%

7월에도 소형 및 꼬마빌딩의 인기는 여전했다. 소형빌딩(1000평 미만) 거래량은 136건으로 전체 거래량(139건)의 약 97.8%를 차지했다. 그중에서도 꼬마빌딩(연면적 100㎡초과 3000㎡이하인 상업·업무용 빌딩)은 전체거래의 72.7%인 101건의 거래가 성사됐다. 반면 중형빌딩(1000평이상~5000평미만)과 중대형빌딩(5000평이상~1만평미만)의 거래는 각각 2건과 1건에 그쳤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에서 16건의 거래와 2989억원의 거래금액이 발생, 서울시의 모든 자치구 기록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종로구에서 14건, 중구 13건, 마포구 12건, 영등포구에서 11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용산구 2400억원, 중구 1519억원, 마포구 575억원, 서초구 545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상업업무용 빌딩거래 시장은올해 상반기에이어 7월까지도전반적으로 긍정적인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최근에는 매도자들이 딜 클로징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가격을 다소 조정하겠다는경향을 보이며, 매수자들도 가격협상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있는 만큼 관심있는 물건에 대해 적절한 투자시기를 결정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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