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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증권업, 3Q 실적 예상보다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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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금융 관련 불확실성 여전히 존재

기획_여의도 증권가, 파크원, LG트윈타워.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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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3분기 증권업계 실적에 대해 예상보다 양호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분기 대비 14.1% 증가한 24조1000억원으로 최근 2년래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연구원은 "코스피가 상승하거나 거래대금이 증가할 때 증권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특성이 있다"며 "손익 측면에서는 코스피 상승보다 거래대금 증가가 더 유의미하다"고 설명했다. 충당금 적립이 제한적이라면 경상 이익 컨센서스 상향이 기대된다는 의미다.


차익결제거래(CFD) 영업 재개의 경우 규제 강화로 시장 위축은 불가피하나 영업 다각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임 연구원은 "증권사도 CFD 취급 규모를 신용공여 한도에 포함해 자기자본의 100% 이내에서 영업해야한다"며 "수요와 공급 모두 감소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다만, 영업 범위가 다시 회복되어 투자자들에게 다각화된 서비스를 다시 제공할 수 있게 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임 연구원은 "전문투자자 자격요건 강화에 따라 고액자산가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서비스를 선재개한 증권사들 중심으로 고소득개인(HNWI) 유입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부동산금융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국내보다 해외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봤다. 대형 증권사들은 추후 예상 손실을 충분히 감내할 수 있을 정도의 자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충분히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해외 상업용 부동산 익스포져는 부담 요인이다.


임 연구원은 "해외 부동산 가치 하락과 연체율 상승은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아 향후 손익 영향은 불가피해 보인다"며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이미 부동산금융 관련 우려는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2024F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한국금융지주 0.29x, 미래에셋증권 0.37x, 삼성증권 0.45x, NH투자증권 0.43x, 키움증권 0.44x다. 임 연구원은 "부동산금융 관련 익스포져가 상대적으로 적고 브로커리지 손익 민감도가 높은 삼성증권, 코로나19 초기 당시 저점 수준에 근접해있는 한국금융지주를 업종 톱픽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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