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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업고, 어르신 이송하고’ 전남소방, 비 피해 대응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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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본부(본부장 홍영근)가 지역 비 피해 최소화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6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본부는 호우경보가 계속되면서 각 일선 소방서에 상황요원 및 현장대응인력을 보강하고 순찰, 위험요인 제거 등 긴급구조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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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본부장, 22개 시·군 소방서장들이 정위치 근무를 하면서 신속 대응에 한층 신경 쓰고 있으며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소방인력을 투입했다.


지난 14일부터 호우 대비 비상근무를 가동하여 4000여명의 인력과 480여점의 장비를 투입해 186건의 현장에서 163건을 안전조치 했으며 11명을 구조하고 86명을 대피시켰다.


이날 오후 3시께 전남 여수시 돌산읍 한 노인복지시설에서 지반 약화로 인한 야산 토사 유출 신고가 들어와 환자 54명 전원을 대피시키고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또 오후 4시께 해남군 현산면에서 동생이 살려달라는 말을 한 뒤 전화가 끊겼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인근 논을 수색해 깊이 2m 배수로 빠진 주민을 구조했다.


전날에는 해남 송지면 산정시장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 인력 16명을 동원해 침수피해를 최소화했으며, 목포시 죽교동 담벼락 붕괴로 4명을 안전조치 후 관계자에 인계했다.


더불어 지난 14일 목포시 호남동 건물 붕괴 우려 현장에서는 17명을 대피시키고 현 시간까지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홍영근 본부장은 “‘끝나도 끝난 게 아니다’라는 생각으로 전 직원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도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도민 여러분들께서는 기상 상황을 유심히 살펴 시설물 관리와 빗길 교통사고 등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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