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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어린 꽃게 20만 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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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광승리·부안군 도청리 연안 두 곳 방류

지난해까지 1271만 마리…어업 소득 이바지

전북도가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 소득을 높이기 위해 어린 꽃게 20만 마리를 방류했다.


9일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소장 서재회)에 따르면 자체 생산된 어린 꽃게를 이날과 오는 13일에 고창군 광승리 연안과 부안군 도청리 연안에 각각 10만 마리씩 방류한다.

전북도가 어린 꽃게를 20만 마리 방류해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 소득을 높인다.[이미지출처=아시아경제DB]

전북도가 어린 꽃게를 20만 마리 방류해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 소득을 높인다.[이미지출처=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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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류할 어린 꽃게는 지난 5월 어미 꽃게로부터 수정란을 확보한 후 부화했다. 약 1개월 동안 사육 관리해 갑 폭 1.0~1.5㎝ 정도로 키워냈다. 내년 봄철에는 상품 가치가 있는 약 15㎝ 크기로 자라 어업인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른 어업인 소득증대 효과는 약 450만∼600만 원으로 추정된다. 방류된 20만마리의 생존율은 30% 선이다. 1㎏당 4마리로 위판가격은 3~4만원을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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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꽃게는 우리나라 갑각류를 대표하는 수산자원으로 남녀노소 좋아하는 꽃게찜, 꽃게탕, 게장 등의 요리재료로 사랑받는 어종이다. 평균 수명이 2~3년 정도이며, 우리나라의 서·남해 해역 일대와 일본, 중국 연근해에 분포해 수심 20~30m 모래질 또는 진흙질로 된 바닥에서 주로 생활한다.


최근 남획, 간척사업 등 연안 개발이 잦아 자원량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는 2000년도부터 어린 꽃게 방류를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1271만 마리를 방류했다.

서 소장은 “고부가가치인 꽃게 종자 방류를 통해서 자원량 회복은 물론 어업인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업인 선호 품종을 지속적 생산·방류해 도내 연안 어장이 풍요로운 어장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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