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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년만에 2600선 돌파…외인·기관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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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 지수가 2600선을 돌파했다. 지수가 종가 기준 2600선을 웃돈 것은 지난해 6월9일 이후 처음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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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2.19포인트(1.25%) 오른 2601.36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이고 1년여 만에 종가 기준 2600선을 넘겼다. 이날 지수는 17.10포인트(0.67%) 오른 2586.27에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키웠다. 개인이 5700억원 상당 팔아치웠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41억원, 1977억원가량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LG화학 (4.95%), POSCO홀딩스 (4.29%), 삼성전자 (1.83%), 기아 (1.19%), 현대차 (1.01%), 삼성SDI (0.99%), LG에너지솔루션 (0.68%), 네이버( NAVER )(0.25%) 순으로 상승했다. SK하이닉스 는 보합권에 머물렀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는 0.38% 내렸다. 제너럴모터스(GM)와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전구체의 북미 합작투자를 확대하고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포스코퓨처엠 도 4.03%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3% 넘게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화학(2.41%), 섬유·의복(2.15%), 증권(1.82%), 기계(1.76%), 보험(1.63%), 전기·전자(1.48%), 제조업(1.45%)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의료정밀(-1.18%), 의약품(-0.46%), 전기가스업(-0.30%), 운수창고(-0.26%) 순으로 내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부채한도 협의, 6월 금리 동결 기대감에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됐다"며 "원달러 환율도 16원 이상 하락하며 올해 4월 이후 처음으로 1310원을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 순매수세가 확대됐고 일본,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증시 동반 강세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이었다"고 전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정부 부채한도 합의안이 하원에 이어 상원도 통과했다. 미국 상원은 표결에서 찬성 63표 대 반대 36표로 합의안을 가결했다. 이번 합의안은 2025년 1월까지 연방정부 부채한도 적용을 유예하는 대신 올해 10월부터 시작되는 2024 회계연도에 비 국방 분야 지출을 동결 수준으로 유지하고 군사 분야 지출은 3%가량 증액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미국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소멸하면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9원 내린 1305.7원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28포인트(0.50%) 오른 868.06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361억원, 301억원가량 팔아치웠지만 기관이 958억원어치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펄어비스 (2.94%), 에코프로비엠 (2.20%), JYP Ent. (1.10%), 에코프로 (0.89%), HLB (0.53%), 엘앤에프 (0.38%), 오스템임플란트 (0.11%) 순으로 올랐다. 셀트리온제약 은 0.23% 하락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 와 카카오게임즈 는 보합권을 기록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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