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협회, 제주에서 포럼 개최…"기업인, IP-R&D 교육 필요"

제25회 벤처 인사이트 포럼 열려
"지역기업들과 유기적인 소통"

벤처기업협회는 '제25회 벤처 인사이트 포럼'을 2일 메종글래드제주 호텔에서 벤처기업협회 제주지회와 공동 개최했다.

벤처기업협회는 포럼을 통해 최신 기술 및 산업 트렌드, 경영, 인문 등 벤처·스타트업 CEO와 임원에게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해왔다. 2021년부터 지역 벤처·스타트업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역을 순회하고 있으며 올해는 제주에서 열었다.

이날 포럼에는 김기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김치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장, 김광서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 강태영 제주대학교 LINK3.0사업단장, 황석연 제주더큰내일센터장, 윤상은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제주지회장 및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 강연은 제주대학교 지식재산교육센터 센터장인 김인중 교수가 벤처기업인이 꼭 알아야 할 지식재산(IP)권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연구자가 지식재산 정보를 활용해 연구·개발을 기획하고 산업화에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인 'IP-R&D'에 대한 교육은 벤처기업에게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탐나라공화국 강우현 대표가 '내맘대로 하다보니, 네맘에도 든다더라'라는 주제로 현장 경영 사례와 창조적 접근 방법 등을 강연했다. 벤처기업인들에게 벤처성장을 위한 더하고 빼고, 섞고, 늘여 쓰는 창의적인 발상법에 접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민 벤처기업협회 사무총장은 "지역 벤처기업들과 유기적인 소통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라며 "벤처기업들과 함께 지역 사회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포럼을 주최한 김수정 벤처기업협회 제주지회장은 "지역과 함께 할 수 있는 공동 사업 발굴을 위해 협회 및 지역 유관 단체와 더불어 지속적인 노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