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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가이드]이차전지 이어 엔터株…주도주에 올라타야 돈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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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주린이가이드]는 ‘주린이(주식+어린이)’들의 똑똑한 투자 길라잡이입니다. 주린이들에게 낯선 주식 이야기를 친절하고 쉽게 풀어드리겠습니다
[주린이가이드]이차전지 이어 엔터株…주도주에 올라타야 돈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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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증시를 이끄는 종목이 있죠.


JYP Ent., 와이지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하이브.

바로 ‘엔터주’입니다.


올들어 우리증시를 뜨겁게 달궜던 이차전지에서 엔터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옮겨갔는데요.


주도주에 올라타야 돈을 번다는 말이 있는데,

과연 엔터주는 우리 증시의 새로운 주도주가 될 수 있을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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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Ent. 1분기 '깜짝실적‘

가수이자 JYP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 박진영이 JYP의 주가 급등에 주식 지분 가치만 6000억대로 급증했죠.


JYP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30%가 넘게 올랐는데요.


그 배경으로는 JYP 엔터의 1분기 ‘깜짝실적’이 있었습니다.


JYP 엔터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1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무려 74.3%나 상승했습니다.


JYP는 2분기 연속 10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는데요.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19% 증가한 420억원을 달성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JYP 주가는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장중 최고 21%나 오르기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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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주가는 강세를 보이면서 JYP 엔터는 코스닥 시장에서 무려 시가총액 순위 6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JYP 엔터에 대한 목표주가도 줄줄이 상향하고 있는데요.


실적발표 후 JYP엔터에 대한 종목보고서를 낸 10개 증권사 모두 목표주가를 상향했습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트와이스를 비롯한 주요 라인업의 신규시장 입지 확대로 실적 체력이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 말 미국 걸그룹(A2K)의 프로모션 콘텐츠가 공개되면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아티스트 육성 시스템 수출이 서구권으로 확장하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달 말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공개되는 미국 걸그룹 프로젝트는 단순한 신규 IP 추가가 아닌 미국시장에서의 성공과 밸류에이션 상향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중요 이벤트”라며 “이를 통해 미 현지 시장 공략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Next 이차전지는 엔터주?

JYP 뿐만이 아닙니다.


4대 엔터주 모두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JYP엔터를 필두로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에스엠, 하이브 모두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JYP와 함께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죠.


엔터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면서 일부 종목이나 테마가 아닌 증시를 이끌 하나의 새로운 산업카테고리이자 우리 증시의 주도주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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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은 엔터주들이 리오프닝(경기재개)으로 인해 공연이 다시 활성화 되며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속에 리오프닝 관련주로 언급되는데 그쳤다면,


K팝 시장의 저변 확대로 인한 아이돌 육성 시스템 수출, 지적재산권(IP) 등 엔터업종이 우리 시장을 주도할 새로운 업종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인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제는 무형자산에 대한 기술을 수출하는 시대”라며 “한국 엔터사만이 가진 아이돌 육성 시스템, 체계적인 팬덤 관리, 굿즈와 플랫폼을 활용한 2차 수익 창출 등 성장 모멘텀은 향후에도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주도주란?

이처럼 엔터주가 우리 증시의 새로운 주도주로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는데요.


주도주란 단순히 주가가 상승한다고 주도주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동시에 매출과 영업이익도 꾸준히 늘어야겠죠.


또한 한 시대를 대표하는 업종(기업)이어야 합니다.


한 때 ‘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이 강세를 보였던 것을 기억하시나요?


당시 현대차 등 주도주로 꼽혔던 종목들은 실적과 주가가 동반상승하며 이러한 대세상승을 약 2년여간 이어간 적 있습니다.


이처럼 기업의 펀더멘털과 주가, 그리고 단기 강세가 아닌 장기간 우리 증시를 이끌어가는 종목을 우리는 주도주라 부릅니다.


주도주는 시장 평균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동시에 시장이 조정을 받더라도 하락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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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여러분


에코프로를 필두로 이차전지가 우리증시를 뜨겁게 달굴 때


나만 상승장에서 소외되는 것 같은 포모증후군(FOMO)에 시달리지는 않으셨는지요.


뒤늦게 이차전지의 상승에 편승하려다 고점에 물린 투자자들도 계시겠지요.


무너지는 장에서도 솟아나는 종목은 늘 있기 마련입니다.


이미 떠난 종목으로 아쉬워말고, 한발 앞서 우리 증시를 이끌 새로운 산업과 종목을 발굴해보면 어떨까요.


이차전지에서 엔터주로, 또 향후 엔터주에서 어떤 종목으로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계절이 순환하듯 우리 증시도 영원히 상승하고 영원히 하락하는 종목은 없으니까요.


오늘도 주린이 여러분들의 현명한 투자를 응원하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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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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