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과 정상회담 앞서 방한 후 첫 일정
"역내 평화에 대한 위협"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21일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고 "역내 평화에 대한 위협"이라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실험 발사 중단을 촉구했다.
숄츠 총리는 이날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한국을 찾아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실험이 한반도에 여전히 위험한 상황을 보여준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한독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21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해 차량 탑승 전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 독일대사와 인사하고 있다.[이미지 출처=연합뉴스]
숄츠 총리와 부인 브리타 에른스트 여사는 이날 히로시마에서 출발해 한국에 도착한 직후 DMZ를 방문했으며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독일 총리가 한국을 찾는 것은 지난 2010년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이후 13년 만이다. 양자 차원의 공식 방한은 1993년 헬무트 콜 당시 총리 이후 30년 만이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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