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기 경남 100인의 아빠단 발대식이 지난 20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렸다.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 100인의 아빠단’은 보건복지부와 경상남도,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와 함께 도내에 거주하는 3~7세 자녀를 양육 중인 초보아빠 100명이 모여 육아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고 다양한 과제를 통해 육아 방식을 학습하는 프로그램이다.
아빠단은 아빠단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5월부터 매주 1회 놀이·교육·건강·일상·관계 등 분야별 미션을 아이와 함께 직접 수행하고 육아 멘토링, 전문가 특강, 체험프로그램 등의 오프라인 활동에도 참여한다.
이날 발대식은 안태명 도 균형발전국장과 조우성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장의 축하인사로 시작됐다.
이후 아빠단 단원 위촉장 수여식, 활동 계획 안내, 대표 아빠 선언문 낭독이 진행됐고 식후 행사로 마술과 마임 저글링 공연이 펼쳐졌다.
한 단원은 “평소 아이를 키우면서 고민이나 어려움이 많았는데, 5기 단원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위촉장도 받고 선언문을 같이 낭독하고 나니 앞으로의 활동이 정말 기대되고 열심히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안 균형발전국장은 “아이의 성장과 발전에 있어 아빠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제5기 100인의 아빠단의 시작을 축하하며, 더 많은 아빠가 가정에서 아이들과 함께함으로써 출산·양육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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