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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금속, 500억 규모 금융기관 장기차입금 상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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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냉연강판사 대양금속 (대표이사 조상종)이 지난해 종속회사인 영풍제지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500억원 규모의 금융기관 장기차입금을 조기 상환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양금속은 10일 공시를 통해 주식담보대출 대환 완료에 따른 주요계약체결 주식 비율이 직전 37.28%에서 29.01%로 감소했다고 보고했으며, 종속회사 영풍제지의 자사주 소각에 따라 보유주식 비율도 직전 37.53%에서 41.87%로 변동됐다고 밝혔다.

회사의 이번 조기상환 재원은 자체 자금 200억원과 저금리 단기차입금 300억원 대환으로 마련됐다. 전체 차입금 규모를 줄여 부채비율 관리와 이자율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자회사 인수 시 발생되었던 부채는 계획했던 대로 상환하고 있다. 남은 단기 차입금도 올해 안에 상환해 금융비용을 줄여 부채율을 낮추고 이익율을 높이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양금속은 사업구조 확장과 체질 개선을 목적으로 종속사 영풍제지 인수하고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영풍제지는 화학섬유와 필름 등 산업용품에 사용되는 지관 원지 및 골판지 원지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폐수 처리시설 구축 등 환경 부문 신규 사업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영풍제지와 협업 체제의 기반을 다지고 동반 성장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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