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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 신고 고군택 "이젠 다승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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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코리안투어 시즌 개막전 정상
데뷔 4년 차 만에 첫 트로피
내주 고향 제주서 2승 사냥

"이제는 다승이 목표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뷔 4년 차 만에 생애 첫 우승을 따낸 고군택이 더 큰 포부를 그렸다. 고군택은 16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끝난 2023년 KPGA 코리안투어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에서 정상에 오른 뒤 "이번 시즌 꼭 우승을 하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우승하게 돼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군택이 16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끝난 2023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에서 데뷔 4년 차 만에 첫 정상에 오른 뒤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제공=KPGA]

고군택이 16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끝난 2023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에서 데뷔 4년 차 만에 첫 정상에 오른 뒤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제공=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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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18언더파 270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20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이후 첫 우승이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 부여하는 KPGA 코리안투어 3년 시드도 확보했다. 일반 대회보다 시드를 1년 더 준다. 우승 상금 1억4000만원도 챙겼다. 앞서 48개 대회에 나선 고군택의 KPGA 코리안투어 최고 성적은 지난해 KB금융 리브 챔피언십 때 거둔 공동 4위였다.


이날 서요섭에 1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고군택은 13∼15번 홀 연속 버디를 앞세워 선두로 도약했다. 이후 1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박상현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으나 17번 홀(파3)에서 4m 버디에 성공해 보기를 적어낸 박상현에 2타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그는 "대회 기간 내내 그린이 딱딱해 그린에서 공을 잘 세울 수 있게 페이드샷을 자주 구사한 것이 큰 효과를 봤다"면서 "최종라운드 경기에서는 파를 목표로 안전하게 플레이 했는데 운 좋게 버디를 많이 잡아냈다"고 돌아봤다.

고군택은 이날 대회 최소타 신기록도 세웠다. 이전 기록은 2017년 맹동섭이 남긴 269타였다. 그는 "지난 3년간 선두권에서 경기하면 마음을 다스리지 못해 무너졌고 차분하지 못했다"며 "이러한 점들을 겨울 동안 보완하려고 노력했고, 이번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도 스스로 세뇌를 시켰다"고 강조했다.


제주 출신인 고군택은 오는 20~23일 고향에서 열리는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그는 "대회장인 골프존 카운티 오라에서 많이 경기해봤기 때문에 자신 있다"며 "고향에서 2승을 하면 더 좋을 것 같고, 시즌 내내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다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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