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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도 방음터널 내년 2월까지 불연성 소재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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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경인고속도로 오후 5시 전면 개통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6일 "전국 방음터널을 전수 조사해 (방음판을) 불연성 소재로 교체할 계획으로, 국도는 내년 2월까지 문제없이 교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가운데)이 16일 북의왕IC 인근 갈현고가교를 찾아 제2경인고속도로 통행 재개 관련 현장 브리핑을 듣고 있다. / 사진=노경조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가운데)이 16일 북의왕IC 인근 갈현고가교를 찾아 제2경인고속도로 통행 재개 관련 현장 브리핑을 듣고 있다. / 사진=노경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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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장관은 이날 오후 제2경인고속도로 삼막IC~북의왕IC 구간 재개통 전 현장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방에서 관리하는 도로는 관리청에서 예산 확보 등 계획을 잡고 있으며,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29일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에서는 화재로 차량 45대가 전소되고 5명이 사망했다. 부상자도 51명에 달했다. 당시 화물차량에서 발생한 불이 가연성 소재의 방음판으로 옮겨붙은 것이 원인이었다. 사고 이후 삼막IC부터 북의왕IC까지 7.26㎞ 구간이 통제됐고, 복구공사가 이뤄졌다. 그리고 이날 오후 5시부터 통행이 재개됐다.


현장에는 터널 앞뒤로 기존 가연성 소재의 방음판이 일부 남아있는데, 정부는 이들 구간의 방음판을 오는 12월까지 불연성 소재로 교체하기로 했다. 화재로 인해 방음판이 아예 제거된 구간은 내년 11월까지 (방음판을) 새로 설치한다. 주변에 내년 4월 입주를 앞둔 아파트 단지 등이 있어 공사를 조속히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원 장관은 당초 예정보다 통행 재개가 빨라진 데 대해 "안전이 가장 중요한 문제였고, 그 시기를 7월로 넉넉히 잡았었다"며 "그런데 구조진단을 해보니 예상보다 상태가 나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5개월가량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이날 정상 개통으로 연결된 많은 교통망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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