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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출전 우즈 "작년보다 경기력 나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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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기자회견서 자신감
교통사고 여파 "다리 통증" 인정
6일 호블란·쇼플리와 1라운드

타이거 우즈(미국)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출전을 앞두고 "지난해보다 경기력이 더 나아졌다"며 분위기를 띄웠다.


마스터스 출전을 앞둔 타이거 우즈[사진출처=로이터 연합뉴스]

마스터스 출전을 앞둔 타이거 우즈[사진출처=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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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는 5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 공식 기자회견에서 경기력과 함께 지구력이 지난해보다 향상됐다고 밝혔다. 다만 다리 상태가 온전치 않아 지난해보다 통증이 있고, 코스를 걸어서 이동하는 기동력이 떨어졌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2021년 2월 교통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쳐 지난해 US오픈에 불참하고 디오픈에서 컷 탈락하는 등 제대로 경기를 하지 못했다. 이번 마스터스에서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우즈는 메이저 대회 통산 15승 가운데 5승을 마스터스에서 따낼 만큼 이 무대에 강했다.


그는 "최근에 대회에 많이 나오지 못했지만, 내가 어느 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면 그것은 바로 이 코스가 될 것"이라며 "내가 이 코스를 알기 때문"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내가 다른 선수들에게 위협이 될지 아닐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며 "2019년에도 많은 이들은 내가 위협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괜찮은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앞서 발생한 허리 부상과 교통사고 등을 이겨낸 원동력으로 "악착같은 완고함"을 꼽았다. 그러면서 "나는 열심히 노력하는 것을 믿고, 그만큼의 결과를 얻는다고 생각한다"며 "여러 차례 수술을 이겨내기가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겨내려는 열정이 있었고,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잃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1975년생인 우즈는 50세 이상 시니어들이 출전하는 챔피언스투어 참여가 가까워진 현실도 받아들였다. 그는 "3년 더 있으면 (챔피언스투어에서) 카트를 이용할 수 있다"며 "아는 선수도 정규 투어보다 챔피언스투어에 더 많다"고 웃어 보였다.


우즈는 6일 오후 11시18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잰더 쇼플리(미국)와 함께 올해 마스터스 1라운드를 시작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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