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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천문우주과학관 상설전시관 ‘빅히스토리관’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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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천문우주과학관 상설전시관 ‘빅히스토리관’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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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노원천문우주과학관 3층 빅히스토리관 리모델링 마치고 정상 운영

아동·청소년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실감형, 체험형 전시물 위주 배치

VR 우주 체험, 천체투영실, 천체망원경 등 시설 갖추어 체험 학습 지원하는 노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운영하는 노원천문우주과학관이 체험형 위주 전시물을 갖추고 16일 재개관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3층 상설전시관 빅히스토리관에 최신 우주 과학 트렌드를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전시물을 설치하고 노후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 2월부터 약 한 달의 시범운영을 거쳐 16일부터 정상 운영을 시작했다.


새롭게 변신한 빅히스토리관은 크게 우주사, 지구사, 생명사, 인류사 코너로 구성됐다. 우주의 생성 과정과 생명과 인간의 탄생을 주제로 과학적 원리와 발전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물을 갖추었다.


새롭게 꾸민 전시실의 특징은 눈으로만 보는 전시에서 벗어나 시각, 청각, 촉각을 이용해 관람객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도록 전시를 기획했다는 점이다.

전시관 입구에는 곡면 스크린을 설치, 전시의 주제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표출해 몰입감을 주었으며, 전시관 벽을 따라 타임라인 그래픽을 설치해 우주의 역사와 생명체의 진화 과정을 스토리텔링형으로 연출해 과학 정보를 전달한다.


이번 빅히스토리관 개편의 핵심으로 볼 수 있는 대표 전시물은 전시공간 중앙에 위치한 2대의 대형 테이블 스크린이다. 모션 인식 센서 등의 기술을 도입해 관람객이 스스로 전시물을 조작하는 미션형 전시물로 ‘별과 은하의 탄생’, ‘지구와 달의 탄생’의 과학적 원리를 알아볼 수 있다.


더불어 ‘입자가속기로 발견하는 기본입자’, ‘118원소의 생성‘, ’우주에서 온 우리‘ 등 다양한 장치를 활용한 체험형 전시물과 함께 선캄브리아 누대부터 신생대에 이르는 화석을 만날 수 있으며, 일부 화석은 직접 만지며 관찰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관람 후 자신의 사진과 함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프로젝터 스크린과 키오스크를 통해 감상을 기록하고,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디지털 방명록도 설치했다.


전시관의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 30~오후 5시 30분 다. 아동·청소년(6~19세) 1000원, 성인 2000원의 입장료를 받으며, 5세 이하 유치원생과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장애인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지난 2017년 개관한 노원천문우주과학관은 지하 1~지상 6층 규모다. 1층 북카페, 2층 강당과 과학 교실, 3층 빅히스토리관, 4층 코스모스관과 플라네타리움, 5층과 6층에는 천체 관측실을 갖추고 있어 지역 아동 청소년에게 체험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3층과 4층의 상설 전시관 내의 체험시설을 제외한 야간 관측, 태양 관측 등의 일부 프로그램은 노원천문우주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의 우주적 상상력과 무한한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전시물 위주로 새롭게 꾸몄다”며 “앞으로도 멀리 가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학습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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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발달장애인 특화도서관 개관

15일 발달장애인 특화도서관 '와글와글 도서관' 개관하여 본격 운영

온돌마루 조성, 특화서적 1000권 구비하여 뛰고 소리 질러도 되는 도서관 조성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15일 발달장애인들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발달장애인 특화도서관 ‘와글와글 도서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성동구 ‘와글와글 도서관’에서는 누구나 소리 내고 뛰어다녀도 책을 읽을 수 있다. 바닥에 뒹굴어도 되며, 큰소리로 책을 읽으며 생각이나 기분을 이야기할 수 있다. 이곳은 발달장애인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이기 때문이다.


도선동 소재 건물 2층에 66㎡ 규모로 마련한 도서관에는 발달장애인과 경계선 지적장애인 느린 학습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조성했으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짧은 문장이나 쉬운 구조로 구성된 인조·촉감·소리 도서를 비롯해 부모님 등 보호자들을 위한 교육 도서, 일반도서 등 총 1000여권을 구비했다. 또 바닥은 자유롭게 뒹굴 수 있도록 온돌바닥을 설치, 발달장애인 단체의 방문 행사 및 다양한 독서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사실 일반적인 공공장소를 다니기에 어려움이 있는 발달장애인들에게 도서관은 넘을 수 없는 벽처럼 견고하다. 구 관계자는 “느린 학습자들도 자유롭게 도서관을 이용하고 도서관 문화를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며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아동용 도서관이 아니라 알록달록한 색이나 만화 캐릭터를 이용하는 것은 지양, 비장애인이 장애인을 이해할 수 있도록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도서관은 법정공휴일과 주말을 제외한 월~금요일 오전 10~ 오후 5시 운영할 예정이며 이용 상황에 따라 운영시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발달장애인들에게 필요한 도서관은 편하고 자유롭지만, 비장애인과 분리되지 않은 공간"이라며 "이들이 사회에 적응하고 구성원의 일원으로 나아가기 위한 특별한 공간이 되기를 바라며, 향후에도 장애인분들의 행복하고 만족한 삶을 위해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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